설리 일에 최자 좀 그만 엮어라

 

벚꽃

설리가 자살에까지 이르게 된 데 최자가 무슨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생각하는 한녀들이 많다. 

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진짜 궁금하다. 

 

니들이 설리에 대해 뭘 아니? 

이러면 게거품 물고 최자 잘못 0부터 끌고 와서

나이 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애한테 못할 짓 한 것처럼 군다. 

근데, 1. 니들은 설리를 모른다.  2. 사실 니들은 최자도 모른다.

 

그리고 아무리 나이 많은 남자 - 나이 어린 여자 조합이라고 해도 

그 연애가 어땠는지는 오로지 당사자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. 

난 대체 왜이렇게 최자한테 지랄들인지 모르겠더라고. 

 

내 생각은 이렇다. 

본인이 나이 많은 남자와의 연애에서 쎄게 데였거나,

그런 여자를 주변에서 본 거다. 

아니면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그냥 편견에 사로잡힌 시야 좁은 인간이거나. 

 

본인이 상처받은 게 있다면, 최자 머리채 그만 잡고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. 

그런 여자를 본 적이 있는 거라면, 최자 머리채 그만 잡고 행복하게 잘 만나는 다른 사람들도 만나 봐라. 

편견에 사로잡힌 거면, 정신 차리고 니 인생 살아라. 

 

난 정말 설리의 팬이었는데, 

적어도 당신들도 설리한테 조금이나마 애정이 있었다면 

생전에 그가 했던 선택을 좀 존중해줘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