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어볼 수 있을까, 머리를 굴리다가 아무래도 역시 창업이라는 생각을 했다. 창업을 이미 해본 친구를 찾아가 조언도 구하고, 사업계획서라는 걸 써볼 준비를 하고 있다. 사업계획서 재료를 준비하면서 나는 계속 아 돈!!!!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,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. 나한테 필요한 건 파트너였다. 동업자라고 불릴 만큼 긴밀하게 일해줄 파트너 말이다. 내가 창업하려면 내게 필요한 사람은 두 사람이다. 개발자와 마케터. 나머지는 내가 할 수 있는데, 두 포지션에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면 훨씬 빠르게 굴러갈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. 근데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인 거 같다. 갑자기 믿을 만한 파트너를 구한다는 것도 쉽지가 않고, 더군다나 그 사람이 나만큼 열심히 일해줄 거라고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