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하 킬러 언니들을 보고 울 뻔했다.
요즘에 티비 프로그램 "무엇이든 물어보살"을 즐겨보고 있다.
내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 건 아래의 언니다.
언니의 사연은 대략 헤어진 10살 어린 남자친구가 그립다~ 는 얘기인데,
진짜 이거 보면서 이 언니의 밝은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.
But, 여기서 우리는 또 교훈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.
1. 지나간 남자는 빨리 잊자. 최대한 빨리 미련을 버려야 한다.
2. 남자 보는 눈이 없다면, 보는 눈을 기르자.
이 두 가지가 안 되는 순간, 언제까지 미혼으로 남을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. 어쩌다 운이 좋으면, 좋은 남자 만나 바로 갈 수도 있겠지만, 솔직히 나이가 들수록 그건 어려워진다. 왜냐면..... 하..... 이유를 달고 싶은데 썸네일 속 언니의 표정에 마음이 약해져서 못하겠다.
지나간 남자 빨리 잊고, 좋은 남자 보는 능력을 키워보기로 하고, 다른 언니를 한 명 더 소개한다.
이 언니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.
전 남친이랑 같이 점집에 와버림.....
난 솔직히 이걸 보면서 정말 열받았는데, 왜냐면
같이 온 저 남자는 언니한테 관심이 전혀 없다. 그냥 언니가 나오라니까 헤어진 사이에도 걍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거다. 다시 한번 반복한다. 끝난 연인한테 관심 끄자. 미련이 남든, 얕은 정이 남았든 끝난 끝난 대로 두기로 하자.
무튼 마찬가지로 이 언니도 앞으로는 좀더 행복한 사랑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란다.
p.s. 영상 볼 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
언니들 얼굴이 당장 보이니 말을 못하겠다.
나는 언제나 이 측은지심이 문제다..... 어쨋든 언니들 행복하세요!